"민선5기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것을 해보는 것도 보람"


▲ 정용기 대덕구청장이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6.2 지방선거 재출마를 선언했다.
6.2지방선거 재출마를 놓고 고심에 빠졌던 정용기 대덕구청장이 출마를 선언 했다

정용기 구청장은 1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직구청장으로서 선거출마여부를 거론한다는 것은 다소 부적절한 측면이 있지만 그동안 출마여부에 대한 의혹과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재출마 하겠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재출마여부를 놓고 고민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주변 많은 분들이 대덕구발전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왔던 사업들에 대한 마무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민선5기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것을 해보는 것도 보람 있게 생각했다“며 재출마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그동안 지역 정가에서는 정용기 대덕구청장의 재출마와 관련 청와대 차관급 진입설등 여러 가지 소문이 떠 돌아 일부 한나라당 관계자들은 이번지방선거에 구청장에 도전할 뜻을 직간접적으로 밝히기도 했었다.

정 청장은 이어 “대덕구는 북쪽과 남쪽 두 개로 나뉘어져 있다”며 “대덕의 중간인 회덕동 일원에 행정타운을 조성해 행정 서비스 기능 확대와 구민 편익증진등 구민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 청장은 후보등록 일정에 대한 질문에 “아직도 일을 더 해야 하고 그것이 주민위한 도리”라며 “후보등록은 5월 초순경에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마친 정용기 청장은 포탈싸이트 다음의 팬 카페(정말로 용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회원등 지지자 1000여명과 함게 계족산에 올라 재출마 의지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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