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코스 2번 연속 돌아

스벤 크라머(네델란드) 선수가 16바퀴에 이어 17바퀴째에도 인코스를 돌고있다.

▲ 스벤 크라머(네델란드) 선수가 16바퀴에 이어 17바퀴째에도 인코스를 돌고있다.

24일 벤쿠버 리치먼드 올림픽 오발에서 있은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부문에서 스벤 크라머는 장거리 부분 최강자 답게 월등한 레이스를 펼치며 이승훈의 기록(12분 58초 55)을 4초 이상 앞당긴 채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스벤 크라머에게 5,000m에 이어 2관왕이 돌아가는 듯 했으나 문제가 발생했다.

심판진들이 스벤 크레머에게 실격을 선언한 것.

총 25바퀴를 도는 경기에서 후반에 접어든 17번째 바퀴째에서 레인을 바꾸지 않고 인코스를 두 번 타는 어이없는 상황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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