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형태의 메모리 제작이 가능한 핵심원천기술 확보

▲ 한밭대 화학공학과 노용영 교수
한밭대(총장 설동호(薛東浩)) 화학공학과 노용영 교수팀은 자유롭게 구부러질 수 있는 유연한 차세대 메모리 소자를 개발하였다. 

이 개발은 지식경제부의 개별물품단위 인식용 차세대 RFID tag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서 광주과기원 신소재 공학과 김동유 교수, 백강준 박사와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H. Sirrinhaus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의 공동으로 연구하였다. 

이 차세대 메모리 소자는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위에 금 나노입자가 함 유된 고분자 박막을 유기박막 트랜지스터의 절연막으로 사용한 고성능 비휘발성 메모리이다. 

이번에 개발된 차세대 유기메모리는 유연한 고분자 박막위에 저온 공 정과 잉크젯 프린팅 인쇄 기법을 통해서 제작이 가능하므로 향후 메 모리 반도체의 제작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고, 다양한 형태의 가볍고 유연한 구부러질 수 있는 메모리를 제작하는데 핵심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핵심기술은 향후 차세대 메모리 소자 RFID(Raido-Frequency IDentification: 전파를 이용해 먼 거리에서 정 보를 인식하는 기술)등에 응용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핵심기술은 최근 재료공학분야 독일의 세계적인 과학잡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보고 되었으며, 미국, 유럽 등에 특허를 제출 하였다. 

한밭대 노용영 교수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서 근무하던 지난 2007년에 잉크젯 프린팅을 이용한 고성능 차세대 유기박막트랜지스터를 개발하여 Nature Nanotechnology 에 주저자로 논문이 게재되는 등 관련분야에 40여편이 넘는 논문을 보유하고 있는 인쇄전자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진 과학자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