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기술상품화클러스터 창립총회 개최

한밭대(총장 설동호(薛東浩))는 22일 중소기업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대전충청 디자인 클러스터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창립총회는 한밭대가 2004년부터 대전충청권 기업의 제품혁신을 위한 디자인 개선 지원을 꾸준하게 해온 결과이다. 

총회의 목적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우수한 R&D역량을 “기술상품화”로 연결하고, 중소기업의 신제품개발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타기업육성을 위해 디자인 시제품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이 디자인클러스터 구축하는 데 있다. 

창립총회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대전·충청 디자인클러스터」는 금형 등 시제품제작기업 20개사, 디자인기업 50개사, 생산기술관련 광역권 10개사, 한밭대학교를 비롯한 충남대, 한남대, 목원대, 배재대 및 유관기관 10개 기관이 참여하게 된다. 

클러스터의 구축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기술의 사업화와 대학의 기술상용화 지원 공용장비 및 시설을 활용한 기업의 신제품 개발과 디자인 개발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클러스터 창립을 추진해온 한밭대학교 명태식 교수(대전충청디자인지원센터장)는 “대덕과 충청지역의 우수한 기술이 지역 내에서 사업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타기업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의 우수한 연구개발능력을 상품화하는 사업 또한 대전의 4대 전략사업과 더불어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산학협력의 패러다임은 혁신 주도형 경제발전을 위해 수요자중심, 실용화·상품화 R&BD 중심, 대학 단위의 종합적 지원, 총괄적참여(교수, 기업, 연구원 등), 사업화 중심평가로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클러스터는 대학, 연구소, 기업의 연구성과를 상품화하기 위하여 디자인, 시제품제작, 마케팅 등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Hub기능과 대학의 전문가 Poll 및 인프라를 활용 직접적인 상품화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한밭대 대전․충청디자인지원센터는 2004년 설립된 이후 지역혁신특성화시범사업(2004.9 ~ 2007.6)으로 기술상품화를 위한 One-Stop Service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기업의 기술상품화 지원을 통해 20여건의 신제품 개발을 수행하였으며, 지역산업기술지원사업(2005. 10 ~ 2008.9 대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을 시작으로 대전광역시 시제품제작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135개 기업의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한 한밭대학교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단은 1단계 사업(2004.9 ~ 2009.6)을 수행하면서 지역 기업 1,200개를 가족회사로 만들어 산업군별 협의회 운영, 첨단 생산·평가 장비지원, 기술개발, 기술지도, 재직자교육 등 입체적인 기업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단계 사업(2009.7 ~ 2013.12, 정부지원금 100여억원)에도 선정되어 대덕특구 숙원인 기술사업화 성공모델 개발을 위해 대덕밸리산업체연구소(DAVINCI) 프로젝트 등 “충청권 산학연 일체형 인력양성·기술사업화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대덕특구 내 이달 완공 예정인 한밭대학교 대덕캠퍼스 기술상용화센터(지하1층 지상5층, 5,822㎡ 면적)가 클러스터 활동의 전초기지로 활용된다. 기술상용화센터에는 초고속가공기 등 25억여원의 관련 장비와 대전충청디자인지원센터, 시제품제작지원센터등 관련부서가 2010년 2월 말까지 이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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