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천하지대본, 농업은 이 세상의 가장 으뜸이 되는 근본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농자가 흘린 땀 한방울 한 방울에는 생명의 양식을 키우는 농심이 담겨 있는데요. 생명과학의 기발한 아디디어로 생산한 농업산업화의 역군들이 모두 모이는 곳이 있습니다.

전남 나주에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제8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장에는 농업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농업예술관이 운영됩니다.

전국적인 규모로 열리게 되는 대한민국농업박람회는 외국바이어를 초청하여 농특산물 수출을 확대하는 등 세계속의 농업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며 다영한 캐릭터를 형상화하여 농민문화의 풍물을 발전시키고 이해시키는데 한몫을 할 계획입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농업예술관에는 화훼정원, 채소정원, 도시 베란다정원, 생태정원으로 새롭게 꾸며지고 있습니다.

또 일반인들이 보기 어려운 흑색고추 등 다양한 고추 품종과 노랗고 빨간 난장이 방울토마토, 까만 무 들이 관람객을 진한 감동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또한 농업예술관에서는 처음으로 아파트의 베란다를 이용한 베란다정원을 선보입니다. 베란다 정원에서는 직접 채소를 가꾸고 재배해 수확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실용화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생태정원에서는 물소리와 벌레소리를 들으며 푸른 소나무 길과 억새꽃이 만발한 길 걷는 기분을 느낄수 있으며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 수있는 장으로 마련됩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대한민국농업박람회에 오면 농경문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볼거리와 남도의 풍성한 먹을거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 등 생명농업과 예술의 만남의 장이 될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기술과 상품을 개발하는 첨단 농업. 말로만 떠들게 아니라 생활 속에서 농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늘리는 방법도 고민해봐야 하는데요. 그린 농식품, 행복한 소비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8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는 농업인에게는 농촌생활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 주고, 소비자에게는 녹색 성장산업으로서 농업의 무한한 가치와 웰빙 식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계속되는 농업의 침체와 경제난으로 힘드시죠? 도시 소비자 가족과 농업인이 함께 하면서 농업을 생명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농업박람회는 대한민국 농업에 희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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