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명에게 장학증서와 5천만원의 장학금 전달

[HBC 뉴스 / 문예인 기자] 지난 10일 대전 동구차세대인재육성장학재단은 구청 대회의실에서 장학생과 학부모, 재단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성적우수장학생 20명, 초지장학생 15명, 특기장학생 10명 등 총 45명에게 장학증서와 5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문예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0일 오후 동구 차세대인재육성장학재단이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습니다.

재단은 지난 7월 15일 장학생 선발공고를 통해 신청서 접수를 시작, 자체 심사를 거쳐 지난 달 말 장학생선발심의위원회에서 총 45명의 장학생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10일 동구청 지역의 교육여건 조성과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차세대인재육성장학재단이 370여명의 신청자 중 선발을 거쳐 수여식을 진행했습니다.

선발 장학생 중 고등학생은 40명, 대학생은 5명으로 1인당 장학금은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200만원입니다.

-동구청장 이장우
우리 동구가 한 10년 전만 해도 인구가 30만명 정도 됐어요. 근데 제가 취임할 때 인구가 23만명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주요 원인이 뭔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물론 도시기반이 취약한 것도 있지만 가장 고민한 것이 학부모, 아이들을 가진 학부모들이 교육문제가 심각하다

교육 때문에 이사를 가야겠다는 분이 많았고 제 아이가 그 당시에 초등학교에 다녔는데 아이들이 자꾸 한 학기가 지나면 이사를 가고 왜 이사를 가냐니까 교육때문에 교육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판단햇습니다.

그래서 우선 최고 목표를 우리 동구가 대학이 5개가 있기 때문에 이런 좋은 여건에 좋은 인프라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살려서 지역을 교육 도시화 해야 된다. 또 교육문제를 살리면 지역은 자동적으로 살아오를 것이라 판단했고 그렇게 출발했습니다.

-우송정보대학 3학년 변지혜 학부모
동구에서 처음 시행하는 장학증서 인데요 일단 동구에 게신 후원자 불들께 감사 드리고, 저희 딸이 성적 우수로 받게 되었는데요 앞으로도 지금 대학교 3학년인데 사회에 나가서도 동구에서 후원해준 만큼 훌륭한 학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우송정보대학 3학년 변지혜
동구에서 장학금을 받게 돼서 기쁘고요, 받은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이제 좋은데서 일하게 돼서 저도 나중엔 후원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작년 8월 동구 차세대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 이후 첫 번째 장학생 선발로 신청 마감결과 선발인원의 8배수가 넘는 373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 왔었습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우수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여건의 조성과 지역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학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재단 관계자는 전달된 장학금에는 주민들의 정성과 지역사회가 거는 기대가 담겨있다며 이를 디딤돌로 장학생들이 장차 지역과 국가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동구청의 교육에 대한 열의를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동구청의 장학 시스템을 통해 많은 학생이 꿈과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