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21(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대전과학고 교사, 학생일부, 학부모, 동창회, 대전의 중학생 학부모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과학고의 영재학교 전환운영 관련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 날 심포지엄의 주제발표자(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장 김언주 교수)는 대전과학고의 과학영재학교 전환 운영의 필요성과 교육의 지향점, 운영형태는 4년제로 하고, 단위제로 운영하며, 무학년제, 무계열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안을 발표하였으며, 이에 학부모 대표로 나온 KAIST의 김학성 교수는 창의성교육의 필요성과

 

학부모 대표(대전과학고 총동창회장 충주대학교 권순용 교수)은 대전과학고를 영재학교로 전환․운영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부산의 경우 부산과학고를 영재학교로 전환 후 장영실과학고를 추가 설립한 사항에 대하여 장․단점을 언급하였다. 또한 현 '대전과학고등학교'의 교명이 크게 변화되지 않았으면 하는 의

 

대전과학고 교사대표(고관홍 교사)은 대전의 영재교육 호조건을 바탕으로 과학영재학교 유치는 마땅하다고 언급하고, 명분제시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또한 충분한 예산투자와 전환과정에서 학생들 간의 심리적 위축감이 없도록 배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KAIST 김용덕 교수는 영재학교로 전환될 경우 협약에 의한 진학이 우선되어야 함을 역설하였으며, 선발은 중학교 교육과정을 충분히 이수한 학생들이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어 중학생 학부모는 현재의 중학교 2, 3학년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한 후 과학고나과학영재학교를 입학할 수 있도록 대책이 강구되어야 함을 주장하였다.

 

시교육청 강신곤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심포지엄에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대전과학고 발전계획수립에 적용할 것이며, 과학영재학교 유치의 당위성과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대전에 반드시 유치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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