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의 한나라당 후보 확정을 축하한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중도하차할 지도 모를 필패카드를 선택한 것이다.

이명박 후보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도 해서는 안 될 위장전입, 위증교사, 주가 조작․부동산 투기․재산 은닉 의혹 등 온갖 범죄와 악행을 저질러왔다.

국가 발전의 근간인 교육, 부동산, 사회 통합 등 모든 분야에서 낙제점을 받은 후보를 선택한 한나라당은 오는 12월에 세 번째 패배를 맛보게 될 것이다.

민주개혁세력의 필승카드 한명숙과 한나라당의 필패카드 이명박의 대결이 기대된다.

한명숙은 이명박 후보를 중도 하차시킬 유일한 후보다.

첫째, 한명숙은 이명박 후보의 경부운하 공약이 허구임을 가장 먼저 증명한 후보다.
한명숙과 이명박의 대결은 <사람에게 투자하는 21세기 새로운 경제성장전략>과 <토목건설식 19세기 낡은 경제성장전략>의 대결이 될 것이다.
한명숙 후보는 청계천으로 인한 착시현상, 나라 망칠 헛공약으로 만들어진 이명박 후보의 거품인기를 걷어낼 적임자다.

둘째, 이명박 후보는 사회적 약자와 특권층, 노동자와 고용주, 종교와 종교 사이를 끊임없이 편 가르기하고 상처를 주는 국민 분열의 후보다.
한명숙과 이명박의 대결은 소통과 화합을 통한 <국민통합의 정치>와 끊임없이 편 가르고 밀어붙이는 <국민분열의 정치>간의 대결이 될 것이다.

셋째, 한명숙은 깨끗하고 강한 후보다.
두 번의 국회의원과 장관, 국무총리로 일하며 능력과 도덕성에 대한 국민의 검증이 끝난 후보다.
부패정치의 대명사인 이명박 후보와의 대결에서 한명숙은 완승을 거둘 것이다.

이명박 후보측이 경선 과정에서 보여준 진실 은폐 공작, 적반하장식 고발 소동, 책임 떠넘기기, 유세장 난동, 공권력 무력화 행위에 국민은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이명박 후보가 대선에서까지 이러한 행태를 계속한다면, 우리 정치는 수십 년 전의 암흑시대로 후퇴하게 될 것이다.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은 이제라도 구태에서 벗어나 정정당당한 자세로 정책대결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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