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9개 주민센터에서 7월 10일까지

대전 중구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충․효․예 교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1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소년들이 전통문화와 생활예절로 올바른 인성과 건전한 윤리의식을 함양해 보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충․효․예 교실은 은행선화동, 목동, 대흥동 등 9개 주민센터에서 320여 명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해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전직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훈장 경력 18년, 새마을금고 이사장, 대전전례원 위촉강사 등 다양한 경력의 경험도 많고 모범이 되는 훈장선생님이 훈육을 맡게 되는 이번 교육은 7월 20일부터 8월 28일까지 관내 경로당 등 동별로 정해진 장소에서 운영된다.

정규 교육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우리의 전통예절 뿐만 아니라 시대변화에 걸 맞는 실생활 예절과 현대예절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게 되며 지역의 향토문화와 한문, 서예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은권 중구청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한문공부와 ‘효행’과 ‘예절’에 대한 교육을 재미있게 익혀 생활예절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충․효․예 교실을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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