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일 관광객 대상 시작 이래 꾸준한 증가세


공주시가 지난 5월, 관광객을 대상으로 잊혀진 700년의 찬란했던 백제역사를 배우는 백제역사 배움터 ‘백제문화학교’를 연 이후 날이 갈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백제문화학교는 공주시가 백제의 왕도로서 우수한 백제문화를 재조명하고 공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생동감 있고, 질 높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5월 2일 배움터를 연 이래 매번 15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학교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무령왕릉 영상 홍보관에서 운영되는데, 백제역사 교육용 동영상 청취, 공주대학교 역사과 교수인 이해준, 이남석 교수를 비롯한 역사전문가 9명이 강의를 통해 백제역사의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오후에는 희망자에 한해 그날 특강한 내용을 위주로 공주대학교 역사전공 학생들과 함께 유적지 답사도 이뤄져 강의와 현장체험을 통해 역사의 면면을 일일이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도입 초기 수강생이 많지 않았으나 백제문화학교의 운영 홍보 및 한번 다녀간 관광객의 입소문을 따면서, 외지 관광객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들까지 참여하고 있을 정도다.

공주시는 이 학교 외에 맞춤형 백제문화 투어를 지원해 1박2일 코스를 개발하고, 공주시티투어와 연계를 도모하는 등 역사투어의 진정성을 알리고, 관광객 참여의 열린 진행으로 차별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특별강좌를 신설하는 한편, 오후에는 유적발굴체험, 백제놀이체험, 유적지 체험을 운영해 관광객 유치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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