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표음식 브랜드화사업 중간결과 발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대전의 대표음식 브랜드화 품목이 삼계탕, 돌솥밥으로 압축되었다.

대전의 대표음식 브랜드화사업을 위하여 우송대 외식조리학부 오석태교수팀이 2.20~3.30일까지 대전시민 1,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표음식으로 가장 선호하는 음식은 삼계탕(24.8%)과 돌솥밥(23.6%)이며 대표음식을 브랜드화 하는것에 대해서는 70.8%가 찬성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시는 삼계탕과 돌솥밥의 영양소함량표기, 조리방법 등을 표준화하여 상품화하는 한편 대표음식과 더불어 우리고장의 음식으로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를 대전의 멋과 맛을 나타낼수 있는 특색음식으로 선정하여 집중 홍보 육성시킬 계획이다.

금년에 대전에서 개최되는 국제우주대회와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시에서 야심차게 추진하는 대표음식 브랜드화사업은 지난 2000년 선정된 설렁탕, 삼계탕, 돌솥밥, 숯골냉면, 구즉도토리묵, 대청호민물고기매운탕등 대전의 대표 6미를 대상으로 시민의 선호도를 조사하여 브랜드화가능 품목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시에서는 대표음식 브랜드화사업의 신중성을 기하기 위하여 설문조사와 함께 대표음식 취급업소 실태조사, 전문가회의 등을 실시하였으며, 향후 대표음식의 브랜드 품목 규격화․ 상품화 및 객관화를 위해 시민공청회와 시식회는 물론 전시회를 통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전의 대표음식에 지역이미지와 스토리를 부여하고 시민공모를 통해 새로운 이름의 대표 브랜드 음식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우리고장의 대표음식이 대전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도록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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