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초등학교에서 밤풍년 기원, 밤꽃길 걷기 등 풍성한 행사

밤의 고장 공주시 정안면에서 특색있는 밤꽃 축제가 열린다.

정안밤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임동영)는 올해 밤풍년을 기원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일 정안면 월산초등학교에서 밤꽃축제를 열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산 전체가 하얀 백설이 내리고, 밤꽃의 은은한 향이 퍼지는 6월을 맞아 도시민에게 밤풍년을 기원하는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월산2리를 따라 2km에 이르는 밤 꽃길을 걷는 행사 등이 진행된다.

또, 밤을 재료로 한 밤음식 등 고향의 맛 먹거리 행사도 열려 직접 현장에서 시식,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싱싱 즐거운 노래세상 등 각종 공연이 예정돼 있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밤은 동의보감에 의하면 기운을 돋우고 위장을 강하게 하며 자양강정, 숙취해소와 함께, 비장의 기능 등을 좋게 해 소화기능을 촉진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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