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초로 벽면을 LED판으로 시공.. 7월 오픈 예정

대전시 중구청이 18일 '홍명상가 상인회 대전코아 입점'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명상가 상인회가 대전코아(중구 대흥동) 인수를 위한 잔금을 처리하고 지난 15일 등기 신청을 완료함에
이은권 중구청장을 비롯해 조진규 홍명상가 대책위원장, 서윤석 대전코아 본부장이 18일 중구청 중회의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인회는 대전코아 리모델링을 통해 7월초 입주 예정이다”고 밝혔다.

 

평소 대전코아 입점에 난색을 표하던 상인회 측은 대전시와 관계구청의 적극적인 행정, 재정지원으로 '대전코아 입점'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대전코아(리모델링)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분양대행사인 (주)반석개발이 본격적으로 상가분양에 돌입하고, 인덕건설(주)가 대전 최초로 벽면이 LED판으로 설치된 미디어파사드 시설로 리모델링을 완료한 후 7월초 입주 및 오픈을 할 예정이다.

 

홍명상가 상인회는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1층부터 5층까지는 영업장소로 지하층과 6~9층은 외부 분양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권 중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홍명상가 문제는 용산 참사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였다”며 “사건이 확대되지 않고 구청과 상인대표들과의 대화를 통해 매듭을 풀었다는 것은 보람있는 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윤석 본부장이 '대전코아 리모델링'에 관련해 설명하고있다
서윤석 대전코아 본부장은 대전코아 주변일대 활성화를 위한 전략으로 “활성화 확률이 50%만 되면 저희들은 살리 수 있는 가

 

대전코아 입주에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조진규 홍명상가 대책위원장은 “240여명 정도의 동의서를 가지고 있고 180명 정도가 완벽하게 입주 할 예정에 기존 소유하고 있는 분들까지 입주를 원하고 있어 모두 250명 정도가 입주 될 가능성 있다”고 답했다.

 

그는 매입금액에 대해서는 “실제적인 것은 50억 조금 넘었지만 리모델링을 비용 포함에서 80억에서 90억 사이로 산정을 됐다”고 밝히고 사업 투명성에 관하여 “상인들을 배불린다. 시행사를 배불린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거기에

 

포장마차 철거와 꽃집 철거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이은권 청장은 “포장마차와 꽃집 문제는 서로가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대화를 통해 슬기롭게 풀어나가자고 합의했다”면서 “구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서윤석 대전코아 본부장은 “대전코아 소유권자로써 포장마차와 입주에 관련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빠를 경우 이달 말까지 잠정적인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말해 포장마차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대전코아 주변의 주차장문제에 대해 이 청장은 “시와 대표자 분들과 같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입점 후 상권 형성과 유동인구에 따라 같이 겸해서 시와 협의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혀 주차장 문제에 대한 장기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지난 96년 준공된 대전코아는 지상 10층 지하 5층의 건물로 연면적이 1만 6818m²에 달하며, 자주식 15대와 기계식 158대 등 총 178대의 차량을 주차 할 수 있다.

 

'대전코아 리모델링'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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