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는 장비노후화로 민원서류 발급시간 지연되거나 용지걸림 등으로 불편을 겪는 고객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성능을 대폭 개선한다.

현재 서구에서 운영중인 무인민원발급기는 모두 26대로 전국 지자체중 서울 강남구 61대, 경남 창원시 52대, 충북 청주시 34대에 이어 가장 많이 운영하고 있으나 무인민원발급기 대부분이 2002년부터 2003년에 집중적으로 설치돼 적정 내구연한 4년을 넘긴 상태다.

이에 따라 최신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 시 성능이 떨어져 발급처리 시간이 길어지거나 용지걸림 현상이 발생하는 등 장애로 인해 불편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

서구는 이같은 불편을 해속하기 위해 지난 4월에 예산을 확보하여 무인민원발급기의 컴퓨터 7대, 프린터기 1대, 인증기 1대 등 장비를 교체하여 성능을 개선하여 신속한 민원서류발급이 되도록 고객 편의를 도모하였다.

서구는 무인민원발급기 교체비용이 대당 2천만원을 넘는 고가여서 일시에 노후장비 교체가 어려워 컴퓨터 등 주요장비를 교체하는 한편 점진적으로 발급기를 모두 교체해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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