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관내 전 지역 신호등을 LED로 교체하여, 신호등의 시인성을 향상 시켜 교통사고 예방과 에너지 절감을 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본다.

2002년 노은동 월드컵 경기장네거리를 시작으로 관내 939개 교차로 신호등의 LED화를 추진해 오면서, 그동안 775개 교차로의 전구식 신호등을 LED로 교체하였으며, 77개 신설교차로에는 LED 신호등을 설치해왔다.

금번에 갈마네거리 등 87개 교차로의 신호등을 6월말 까지 LED로 교체하면 전국 최초로 관내 교차로 신호등을 100% LED화 한다.

LED 신호등은 기존의 전구식 신호등에 비해 운전자 및 보행자의 시인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클 뿐 아니라, 수명도 전구식신호등 6,000시간(8개월) 보다 약 7배 긴 40,000시간(4~5년)으로 그동안 간헐적인 소등으로 인한 교통 불편도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전력소비량도 85% 이상 절약되어 연간 6백만 ㎾h가 감소되어 전기요금을 5억원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200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14개 교차로에 48개의 숫자형 보행신호등을 설치․운영한 결과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아 왔었다.

이에 2011년 까지 관내 6차로 이상 도로와 어린이보호구역 학교앞 5차로 이상 392개 교차로의 횡단보도에 숫자형 보행신호등 설치하려던 계획을 앞당겨 금년 6월까지 모두 설치할 계획이다.

금번에 설치하는 숫자형 보행신호등은 그동안 설치한 174개 교차로를 제외한 218개 교차로에 3억원을 투입하여 설치하게 된다

횡단보도 숫자형신호등 설치가 완료되면 보행자들이 횡단보도 이용시 잔여시간 확인으로 안심하고 편리하게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약자의 보행환경 개선과 함께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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