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애틀 무역협회 윌리엄 빌 스테포드 회장 대전방문

대전광역시는 2010년 대규모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전방문에 따른 사전 조치로 광역시애틀 무역협회(TDA)의 윌리엄 빌 스테포드 (Bill Stafford)회장이 답방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박성효 대전시장의 미국출장에서 2010년 대규모 시애틀 경제사절단 방문을 그레고리 니켈스(Gregory J. Nickels) 시애틀 시장과 협의에 따른 조치로 양 도시 간 비즈니스 환경이해 및 잠재적 시너지 발굴을 통한 협력관계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TDA는 시애틀지역 경제 개발 등을 위해 200여 기업, 정부기관,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로서 미국 시애틀의 경제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빌 스테포드 TDA 회장의 답방에 “이번 방문을 통해 대전의 투자유치 및 비즈니스 환경을 점검하고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첨단기술과 기업 등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전과 시애틀간의 교류협력에 오랫동안 가교역할을 한 빌 스테포드 TDA회장을 대전시 홍보대사와 명예시민으로 위촉해 고마움을 표시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빌 스테포드 회장은 “대전시 명예시민이 된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 대전과 시애틀시간 교류협력에서 더 큰 가교역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뒤, “다만 대전시민으로서의 세금은 면제해 달라고 요청하며, 만약 대전에 세금을 내면 시애틀 세무공무원의 항의 전화에 곤란해 질 것”이라고 친밀감을 표현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빌 스테포트 회장 일행은 우암사적 공원, 유성 전통시장을 견학하며 KAIST, 국방과학연구원, 국립중앙과학관 등 대전의 산·학·연 주요기관과 경제, 과학, 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사업을 모색한 뒤 5월 2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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