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소방관서 현장지휘관 초동대응요령 전문교육 실시

대전 일선 소방관서 현장지휘관은 28일 오후 2시 북부소방서에서 방사선 사고대비 전문교육을 받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하여 원자력 시설현황에 대한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번교육은 방사능 누출 등의 재난현장에서 초동대응 및 구조구급, 화재진압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현장지휘대장과 소방서의 119안전센터장 등을 대상으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김홍식 원자력공학박사를 초빙하여 방사선 피폭과 오염, 방사선의 인체영향 및 장해 등 방사선 기초이론과, 방사선 사고발생시 소방활동분야와 비상조치별 현장대응요령 등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대전시는 대덕연구단지 연구소를 비롯한 병원, 대학, 공장 등 154개 기관단체에서 방사성동위원소를 사용하고 있고, 지난 2001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7건이나 발생하여 인명피해 2명과 165,131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방사선 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에서는 방사선 관련시설에서의 사고예방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사고 시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한 교육훈련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한 현장지휘대장은 “이번 특별 교육을 통해 방사선 비상 대응능력과 오염지역에서의 신속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활동을 위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수 있게 되었다”며 교육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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