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조사 및 저감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대전광역시는 지역 기후 변화 전문가와 함께 지난 1월부터 수행해온 온실 가스배출량 산정조사 및 저감방안 연구 용역(2차분)의 중간보고회를 28일 오후 4시 시청 환경녹지국 회의실에서 갖는다.

연구용역은 지난해 1차 부문별 온실가스배출량 조사에 이은 2차 연구로 대전시 온실가스배출량 예측과 저감목표 설정, 저감방안 및 대응전략 구축을 목표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실효성 있는 연구 성과 도출을 위해 용역수행기관과 지역교수, 시민단체,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그 동안의 수행결과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루어진다.

특히 국가정책 방향과 우리시 계획 등의 상호연계를 위해 우리나라 기후변화대응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녹색성장기획단(국무총리실 산하)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의 서면자문을 병행키로 했다.

지난해 7월부터 금년 5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되고 있는 이번 연구는 2007년 발리 로드 맵 채택 후 우리나라도 2013년 이후에는 온실가스 의무감축대상국 지정이 확실시 되는 시점에서 우리시 실정에 맞는 실현가능한 대응방안 마련과 새로운 국제 온실가스 규제에 대한 사전이행, 향후 자발적 온실가스 삭감을 위한 기본계획 작성을 위한 인벤토리(inventory) 구축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를 지난 13일 착수된 대전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용역에 반영해 우리지역의 특수성을 최대한 적용하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이 수립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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