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60억원 사회적 비용절감, 중․대덕구간 연결통행거리 2㎞ 단축

한남대교 조감도

대전광역시 건설관리본부는 중구-대덕구간의 교통 접근성을 한 단계 향상시키기 위해서 대전천(중구 중촌동~대덕구 오정동)에 설치하는 한남대교 기공식을 29일 대전천 둔치에서 개최,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한남대교는 길이 172m, 폭 25m로 대전천을 횡단하여 건설되며, 그동안 설계와 입찰을 2개월 단축, 공사용 가도 및 하천 오탁방지막을 설치하였으며, 금년말까지 교량 기초공(우기전) 및 교량 상부공을 완료, 2010년 3월(공기 3개월 단축) 개통될 예정이다.

한남대교가 완공되면 연간 60억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과 함께 중구와 대덕구간 연결 통행거리가 2㎞ 단축된다. 또한 철도변 정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남고가차도 건설공사(사업비 111억원, 2010년 준공) 준공시 시너지 효과를 발휘 중구와 대덕구를 연결하는 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중구 중촌동과 대덕구 오정동을 연결하는 교량이 없어 1.5㎞떨어진 한밭대교의 교통체증이 심화되었는데 본 공사실시로 병목현상이 완화되어 시민불편이 해소되고 도시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량이름은 그동안 인근지역의 옛 지명을 고려 무릉교로 가칭하였으나,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접속노선인 한남로의 도로명과 일치하고 대전천에서 가장 길은 교량임을 고려 한남대교로 확정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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