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 도서관 등 갖춘 복합기능 명품 건물로 새롭게 태어나

참석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대전 동구는 28일 이장우 동구청장을 비롯한 김종성 동구의회 의장, 김영관 대전시 정무부시장,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도동 주민센터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3월 착공해 이날 개청한 신청사 건립에는 31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홍도동 92-3번지 2,209㎡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037㎡의 규모로 건축됐다.

신청사는 다양한 여가 욕구에 목말라 하는 지역 주민들이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복합기능의 용도로 건축됐다.

지상 1층에는 행정업무를 위한 주민센터와 복지상담실, 2층에는 다목적 강당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동아리실, 3층과 4층에는 도서관이 들어서 지역주민의 행정․문화 수요에 부응하게 된다.

아울러 청사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관망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옥상에는 하늘정원이 조성됐다.
특히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이 지역 학생 등을 위해 조성된 도서관은 웬만한 전문 도서관 못지않게 꾸며졌다. 3층에는 60석의 아동․유아자료실, 4층에는 일반도서 등을 구비한 50석의 종합자료실이 마련됐다. 아동․일반 자료실에는 연차적으로 4만 여권의 도서가 구비될 예정이다.

구는 도서관 등을 갖춘 복합기능의 주민센터가 새롭게 개청됨에 따라 동구 서북부 지역의 교육 환경이 크게 개선됨은 물론 이 지역이 명실 공히 행정과 교육 문화의 거점 도시로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식사 및 축사 등 개청식과 함께 기념행사로 테이프 커팅, 현판 제막식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식후 행사로 홍도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12개 자생단체에서 지역 노인들에게 경로위안 잔치 행사를 베풀어 개청식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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