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 도시 지정 이후 국비 13억원 이상 확보

대전광역시가 추진하는 마이스(MICE)산업이 높은 성장 잠재력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을 끌면서 정부로부터 국비가 지원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MICE 산업도시, 대전’선포식을 개최해 MICE산업을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중장기 발전비전을 발표한 이후에는 지역호텔 등 관광업계와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가 발표한 MICE산업 관련 국비확보 상황을 보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관광공사로부터 ‘MICE 유치활성화’사업명목으로 2억원, 행정안전부로부터 ‘컨벤션센터 확충’사업으로 10억원의 교부결정을 통보받았다.

또한, 노동부로부터 ‘MICE산업 인력양성’사업으로 1억 3천만원, 그리고 지식경제부로부터 ‘국내전시회 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4천만원을 이미 확정․통보받는 등 총 13억 7천만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이는 작년에 2억 9천 2백만원보다 무려 4배 이상 증액된 것으로, 지난 3월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받고 지식경제부로부터 ‘전시산업 발전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이후에 ‘MICE산업(전시․컨벤션) 도시’로서의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대전시 문화산업과 관계자는 "국제회의 도시지정과 MICE산업도시 선포이후에 대전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져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투자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대전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미 확보된 국비예산을 가능한 조기에 집행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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