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지난 4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에 걸쳐 3대하천 전구역내 유수의 흐름에 지장을 주고 하천 훼손 및 경관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불법 경작지와 시설물에 대하여 일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하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관련 공무원들 뿐만이 아니라 현재 시청 환경녹지국에서 수습을 받고 있는 새내기 공무원들이 참여하여 선입견 없는 참신한 시각으로 하천내 불법 경작지와 시설물은 물론 행락철을 맞이하여 하천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야외활동을 함에 있어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개선사항을 거리낌 없이 발췌하게 함으로써 하천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추어진 조사와 정비계획이 이루어 졌다는데의의가 있다.

시는 조사결과 나타난 불법 경작 24건, 시설물 설치 22건, 쓰레기 방치사항 2건 등 총 48건의 개선사항 뿐만 아니라 수습직원들이 문제점으로 지적한 미관을 해치는 하천 시설물과 이용자불편사항 모두를 정비계획에 반영하여 일제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불법 경작지는 다년생 초화류 및 잔디를 식재하여 하천경관을 개선하고, 불법 시설물은 철거하며, 경관을 해치는 모든 하천내 시설물은 단계적으로 개선

아울러 시에서는 지난 4월 9일부터 22일까지 하절기 악취방지와 수질개선을 위해 한밭대교 위 유지용수 취수여울내 퇴적물(오니토) 280톤을 제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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