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오염 예방을 위한 시민 실천 5계명

대전광역시는 오염물질이 빗물에 씻겨 하천을 오염시키는 ‘빗물오염’을 예방하고자 빗물(비점)오염 줄이기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물부족 등 지구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이 이루어지고 전 세계적으로 빗물의 재이용 등 ‘빗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있는 가운데, 땅 위에 있는 쓰레기나 애완동물의 배설물, 자동차 기름 등이 빗물에 씻겨 하천으로 흘러들어 물을 오염시키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자는 것이다.

시에서 추진하는빗물(비점)오염 줄이기 추진계획으로는 비점오염원에 의한 물고기 폐사 방지 및 하천수질 개선을 위해 금년에 시범으로 유등천지류 5개소에 10억원을 투입하여 초기우수처리시스템을 설치, 초기 강우시 빗물에 의한 오염물질의 하천 유입을 차단하는 한편,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절․성토면 보호덮개 설치유도로 토사유출을 방지하고, 하수관거 1,117㎞에 대하여 주기별 퇴적물 준설작업 실시, 자치구별 노면청소차 11대를 활용한 도로청소 등으로 오염물질의 하천유입을 차단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빗물오염의 의미와 중요성, 시민실천사항 등을 담은 홍보수첩(2,000부)과 스티커(10,000매)를 제작․배포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분위기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빗물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내가 버린 오염물질이 도시를 더럽힐 뿐만 아니라 하천까지도 오염시킨다’ 는 시민들의 인식과 실천의지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비점오염(非點汚染) : 도시, 도로, 농지, 공사장 등 불특정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으로써,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고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예방하자는 뜻에서 홍보용 용어로 “빗물오염”이라 부름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