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 2009 그린코리아, 공무원제안 활성화로 녹색성장 앞장서
이번 공모전에서 정 씨는 그동안 공직생활에서 느껴왔던 경험을 토대로 창의력을 발휘, ‘공영주차장에 태양전지판을 이용한 지붕설치안’, ‘회의실 현판 1회용 현수막을 LED 전광판으로 교체안’ 2건 모두 우수제안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정 씨가 제안한 ‘공영주차장에 태양전지판을 이용한 지붕설치안’은 공영주차장에 태양전지판을 설치할 수 있는 지붕을 만들어 민간에 임대하거나,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태양광 전기의 생산 판매가 가능해져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주차된 차량이 직사광선을 직접 피할 수 있어 여름철 에어컨 사용의 감소 등 에너지 절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재 산이나 농지에 설치되는 태양 전지판을 공영주차장에 설치하게 되면 산림이나 농지 훼손이 적어 1석 3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정 씨는 실제 행정에 접목하여 예산절감을 실현한 우수공무원으로 지난해 회의실 현판 1회용 현수막을 LED 전광판으로 교체해 연 600만원, 20년 사용시 1억2,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
한편, 공주시는 공모결과 우수제안 2건을 전국적인 보급을 위해 오는 5월 충청남도 광역대회에 추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