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개 초등학교에서 교통안전 예방 캠페인 활동

매월 넷째 주 목요일을 대전시가 정한 ‘도레미의 날’ 교통안전 캠페인에는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전시는 23일 오전 7시50분부터 오전 8시 50분까지 1시간동안 중구 서대전초등학교를 비롯한 117개 초등학교 스쿨 존에서 일제히 ‘도레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4월 도레미의 날 행사에는 박성효 대전시장과 중구청장이 참석해 어린이 교통안전과 교통질서 지키기,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날 시는 불법 주․정차, 무단횡단 등을 주요교차로 및 상습 정체구간 6여 곳에서 5개조 42여명의 인원을 동원해 합동 단속을 했다. 또 교통문화 실천 시민모임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등굣길 통학지도를 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교통시설은 예산을 들이면 되지만 의식은 어려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제일 중요한 게 교통문화이다. 특히 아이들 학교 주변의 교통사고를 없애는 문제는 가장 먼저 해결 할 시정의 제일 과제”라고 말했다.

또 이날 동구청장은 용운초교, 유성구청장 전민초교, 대덕구청장 용정초교 등에 참석해 어린이 교통안전과 교통질서 지키기 활동을 펼쳤다.

현재 도레미 교통문화 실천 시민모임은 38개 단체 3만여 회원이 있으며, 4월부터 117개 학교에서 운영하고 앞으로 종교단체와 봉사단체도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또 이번 달부터 도레미의 날 행사 참여자는 자원봉사 실적 1시간 30분을 인정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러한 모든 노력이 결실을 맺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10%,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 교통문화지수 1위 등 교통안전 목표를 달성해 안전하고 품격 있는 건강한 세계 최고의 교통문화 선진도시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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