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오납금 일제정리 추진

대전 동구는 납세자 권리찾기 차원에서 잠자고 있는 과오납금을 찾아 돌려주기로 했다.

구는 내달 15일까지를 과오납금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지방세 부과과정에서 발생한 과오납세금과 납세자가 이중으로 납부한 세금, 부과 후 발생한 과납세금 등을 납세자에게 돌려주는 적극적인 세무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동구에서 최근 5년 이내 발생한 미 환부 과오납 금액은 총 6,685건 3천여만원으로 지속적인 환부를 실시함에도 불구하고 납세자의 주소이전, 무관심 등으로 환부액이 줄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홈페이지를 통한 과오납 환부 홍보 ▲주민전산망을 이용한 주소지 파악 및 안내문 발송 ▲경로연금 입금계좌 및 지방세 자동이체계좌를 통한 자동 환급 ▲동 자생단체 회의시 홍보 등을 펼쳐 신뢰 세정 구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에서는 지난 15일 환급금이 1천원 이상인 4,725건에 대해서 환급 대상자에게 안내문과 환급통지서를 우편발송했으며, 1천원 미만의 1,960건에 대해서는 각동 주민센터를 통해 환급 안내문을 배부했다.

환부신청은 동구청 세무과(250-1293, 1136)로 전화하면 익일까지 본인통장으로 환부받을 수 있으며, 본인이 직접 구 금고(하나은행 원동지점)을 방문하거나 동구청 홈페이지(www.donggu.go.kr), 지방세 신고 납부 시스템(www.wetax.go.kr)를 이용한 사이버 조회 및 환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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