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신뢰감 형성 등 기대

동구 효동 주민센터 통장들이 발급받은 ´통장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대전 동구가 통장의 신분증인 ‘통장증’을 제작해 재직 중인 통장 364명에게 이달 말까지 배부한다.

각 동에 소속된 통장은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복지증진에 관한 사항, 행정시책의 홍보, 주민 여론 전달 및 건의 등 행정의 최일선에서 많은 일들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도시화 등으로 인해 지역 주민간의 유대관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통장들이 세금고지서 배부 등으로 각 가정을 방문할 때 주민들이 믿지 못하고 문을 열어주지 않거나 홀대를 받는 등 어려움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구는 통장증 발급을 통해 이런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해 통장에 대한 주민 신뢰감 형성은 물론 통장 본인에게는 자긍심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장증의 앞면에는 반명함판 사진, 해당 통명이 기재되어 있으며 뒷면에는 이름, 통장 위촉기간 등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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