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동 테미공원서 4일까지 축제
‘테미공원발전협의회’주최로 시작된 이번 봄꽃 축제는 ‘孝사랑 이웃사랑’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많은 노인들과 주민들이 참석해 아름다운 봄꽃의 풍광을 감상하고, 풍물단 및 국악공연, 국악경로위로잔치 등 다채로운 행사를 구경하는 등 뜻깊은 축제의 자리가 마련됐다.
중구 오류동에서 왔다는 이희범(79) 할머니는 “중구청에서 날라 온 전단지를 보고 내외끼리 왔다”며 “올라오기 힘들지만 “우린 60년 지기 친구”라고 밝힌 송경래(72), 김부자(72) 할머니는 “너무 재밌다”고 소감을 밝히면서도 “이런 좋은 축제가 같은 날에 많이 중복돼 있다”며 “축제가 조금씩 차이를 두고 치러졌으면 무료한 노인들에게는 더욱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테미공원은 1995년 10월에 대전 중구 대흥동 326-54번지 일원의 9,000여평에 순환로와 산책로 등 기반시설과 왕벚나무․초화류 등 조경수 5만여본을 식재해 조성됐으며, 테미축제는 1997년 시작돼 1998년까지 행정기관 주최로 진행되다 1999년부터 테미공원발전협의회가 발족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오전11시부터 오후9시까지 다양한 공연 등으로 봄꽃 축제를 더욱 빛내게 된다. 이은권 중구청장은 “이 날은 어르신들을 위한 축제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신게 제일이다”고 밝히고 “축제장소가 좀 높긴 하지만 이렇게 좋은 날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