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공원,종합문화복지관 등 문화인프라 확충으로 문화도시 면모 갖춰

대전의 정치 경제사회 문화 등 전반을 이끌었던 중구가 솔개철학을 바탕으로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원도심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고 재개발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을 펼치며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명품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대전시 중구는 원도심의 대부분이 낡고 오래된 건물이 밀집되고 도시정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곳이 많음에 따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최우선 당면시책으로 추진하여 쾌적하고 살기좋은 도시 건설에 전력하고 있다.

대전시 도시정비기본계획에 포함된 202건 중 47%인 95건이 중구지역에 포함되어 있으며, 그중 48개 구역에서 재개발 등 도시재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정비사업은 목동2지구 등 9개 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은행1구역 등 6개 도시환경개선사업, 목동1구역 등 24개 주택재개발사업, 문화구역 등 9개 주택재건축사업 등으로 공사착공, 사업시행인가, 조합설립인가 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241m 규모의 명품건축물 등 유비쿼터스 기능을 갖춘 자족도시로 조성될 은행1구역은 중구의 위상을 바꾸고 명품도시로 변모시킬 사업으로써 관련 행정절차 이행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한편, 주거환경개선사업 전개를 통한 도시미관 정비와 함께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고자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 450m 구간을 시범거리로 지정하여 건물 41동, 151개업소 454개의 간판이 예술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해 문화도시의 향기를 자아내게 될 예정으로 오는 6월중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민자유치에 의한 우리들공원이 완공되어 상설공연장이 확보됨에 따라 문화예술을 꽃피울 전초기지가 마련됐으며, 4월 2일 개관을 앞둔 종합문화복지관은 중구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천 생태하천조성과 더불어 목척교가 중부권을 상징하는 명품교량으로 복원되고 산책로와 분수대 등 문화예술공간이 조성되어 더한층 높은 문화도시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뿌리공원에는 충효예를 배우고 후세에 전달할 산실이 될 족보박물관이 4월중 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완공되어 뿌리의 메카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되며, 보문산과 동물원, 플라워랜드, 침산동 지역의 각종 문화재가 연계된 관광벨트가 조성돼 누구나 찾고 즐기며 머물다 가고 싶은 관광명소로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권 구청장은 “낙후된 지역의 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좋은 도시로 변화시켜 나가는 한편, 각종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해 중구가 문화예술의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정열을 쏟아 넣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