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노인,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대전시는 홀로 사는 노인들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월 노인돌봄서비스사업 서비스 수행자 90명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3월 25일과 26일에 서비스관리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인돌봄서비스 사업은 홀로 사는 노인들이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위기상황에 쉽게 노출됨에 따라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현재 우리시 관내에는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자치구별로 2~3개소씩 총 12곳이 지정돼 노인돌보미 57명과 생활관리사 89명이 활동하고 있다.

노인돌보미와 생활관리사는 실제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하기 어려운 노인과 홀로 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정기적인 안전 확인, 생활교육, 가사․활동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집합교육은 노인돌봄서비스사업을 통합한 이후 실시하는 교육으로 본 사업의 안내 및 설명을 통해 독거노인 관리에 필요한 기법을 교육하고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을 하게 된 데에는 최근 경기침체의 가속화로 경제적․물질적 지원 등 복지서비스 수혜욕구가 상승함으로써 일선 실무자인 서비스 관리자의 복지자원의 개발과 조정역할이 크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돌보미와 생활관리사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독거노인의 위기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삶의 만족도 증가에 효과가 크다”며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이 외롭지 않은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시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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