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와 충남대학교가 소외계층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으로‘장애아동 부모교실’과‘실버아카데미’를 연중 운영한다.

지난달 4일 유성구와 충남대가 평생학습진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은 양기관간 교류협력 차원에서 이뤄지는 공동 추진사업으로 상호발전과 학습공동체를 조성키 위함이다.

장애부모의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고 장애아동 가족의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토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장애아동 부모교실은 구관내 장애아동 부모 30명을 대상으로 1학기(4월-7월)와 2학기(9월-12월) 1년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유성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다.

강좌내용은 비장애 자녀와의 관계, 자녀의 문제행동 이해하기, 장애 자녀의 생애 주기별 평생계획 등 학기별 15강좌로 충남대학교 교수진 등 저명강사진의 강좌로 진행된다.

학습비는 무료로 총 이수시간의 70% 이상을 출석한 학부모에게는 유성구청장과 충남대학교 총장 공동명의 수료증도 수여된다.

노인들의 건전하고 바람직한 노후생활에 필요한 고품격 노인대학인 ‘실버아카데미’ 도 운영된다.

만 60세 이상 100명을 대상으로 충남대 평생교육원에서 매주 화요일 2시간씩 운영되는 실버아카데미는 1학기(4월-7월)와 2학기(9월-12월) 각각 30시간씩 60시간을 이수해야 되며 3만원의 학습비를 부담해야 된다.

학기별 총 15회에 걸쳐 운영되는 이번 강좌에는 장수 비결, 음양오행사상, 풍수지리, 법률 상식, 건강관리법 등 다양한 강좌가 마련되며 강의 주제별로 최상의 강사진들이 맡는다.

구 관계자는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사회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양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장단기사업 발굴 등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공동의 보조를 맞춰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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