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꽃박람회 적극 지원

대전광역시에서는 오는 4월 24부터 5월 20일까지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에 소재한 꽃지․수목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를 적극 지원에 나섰다.

대전시는 지난 2007년 태안 앞바다 유류 유출사고로 관광객 감소 및 지역경제의 급격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돕고, 화려하고 격조 높은 화훼와 자연경관 관람, 자연환경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대전시와 충남도는 한 뿌리”라면서 “도에서 안면도 꽃박람회 때문에 걱정을 한다고 하는 데 남의 일로 생각지 않고 적극 협조해 지난겨울 태안을 돕는 마음으로 안면도 꽃박람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9000여매 입장권을 구매할 계획이다. 우선, 시 산하공무원 등이 4월까지 2,000매를 구매하고, 대전시 공무원 노조 및 직장동호회 등 3개 단체가 현지에서 워크숍 및 관람, 교육생 및 계기 방문 등 대전시 산하 공직자 전원이 관람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대전시 새마을 등 9개 시민단체에서 1,870매를 구입 동참하고, 하나은행에서 5,000매를 구입 보훈단체에게 전달하는 등의 방법으로 충남도를 지원한다.

아울러, 기관마케터 225명을 활용 기관마케팅을 통해 관내 기관․단체에서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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