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야외음악당~시루봉까지 2종 7000본 식재, 참여희망자 접수중

대전의 보고(寶庫), 대전의 허파인 보문산공원이 봄의 문턱에서 전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재탄생하기 위해 꽃단장 하며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는 28일, 제64회 식목일에 즈음하여 저탄소 녹색성장과 보문산공원 명품 숲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 관련단체 회원 등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보문산 야외음악당부터 시루봉에 이르는 1500m의 등산로에 단풍나무와 산철쭉 7000본을 식재할 계획이며, 25일 문화동 신촌어린이공원에서 ‘2009년도 나무심기운동 착수식’을 갖는다.

구는 이번행사를 통해 시민의 보문산 사랑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일반시민, 단체, 직장, 학교, 각종모임 등을 대상으로 나무심기 참여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606-6593)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명품 숲 조성을 위해 구는 지난해 보문산 자연생태환경과 조화되는 나무심기를 추진, 생육상태가 불량한 수목을 대체할 단풍나무 등 1300본을 야외음악당 주변 2㏊에 식재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대전을 대표하는 보문산이 시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공원으로 가꿔 질 수 있도록 이번 나무심기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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