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회는 최근 급속한 경기침체로 인해 현실화되고 있는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고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경예산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전국에서 제일 먼저 추경예산안을 심사했다.

2009년도 제1회 대전광역시 추경예산안은 지방교부세, 국고보조금 등 추가로 교부된 중앙 지원예산과 공무원 관련경비 예산절감, 지방채 추가발행 등의 재원으로 마련했다.

회계별 심사 결과를 보면 일반회계 추경예산안은 2009년도 본예산 대비 10.2%가 증가한 1,965억 8,300만원으로 2조 1,165억 8,800만원이 됐다.

이번 추경 세출예산은 SOC사업,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투자하기 위해 계상된 예산으로 판단하여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심사했다.

또한, 특별회계는 본예산 대비 2.6%인 156억 4,200만원이 증액된 6,110억 3,000만원으로 별다른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여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심사했다.

그리고 2009년도 제1회 대전광역시 기금운용 변경계획안은 본예산 대비 4.6%가 증가한 194억 3,700만원으로 4,414억 4,900만원이 됐다.

이번 기금운용 변경계획안은 일반회계 전입금, 예탁금, 상환금, 예수금 등의 수입으로 자체사업 등을 위한 고유 목적사업비와 예탁금 등을 지출로 계상한 것으로 별다른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여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심사했다.

이번 대전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09년도 제1회 대전광역시 추경예산안과 2009년도 제1회 대전광역시 기금운용 변경계획안은 다음 24일(화) 대전광역시의회 제1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심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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