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진잠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진잠도서관이 원내동 일원에 새 둥지를 마련 종합열람실과 디지털 자료실 등 다목적 시설이 갖춰진 공공도서관으로 건립된다.

19일 유성구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2시 30분 원내동 83번지(제이파크 아파트 옆) 신축부지 일원에서 진동규 유성구청장과 설장수 구의회의장 등 지역인사와 주민 등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잠도서관 신축을 위한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43억 여원이 들어가는 진잠도서관은 1,913㎡부지위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연면적 2,557㎡ 규모로 지어지며 금년말까지 완공 내년 초순경 개관할 예정이다.

다목적형으로 지어질 진잠도서관은 지하 1층에 기계실과 지하주차장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종합자료실, 어린이 열람실, 디지털 자료실이 지상 2층에는 독서사랑방, 시청각실, 사무실 등이 갖춰진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서남부권을 아우르는 진잠지역의 새로운 도시이미지와 상징성을 갖도록 현대적인 건축미를 살려 편리하면서도 기능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최첨단 정보화공간으로 지어질 것”이라며 “책읽기 좋은 환경과 학습공간을 통해 독서 저변인구 확산은 물론 선비의 고장답게 평생교육의 꽃을 활짝 피울수 있는 수범도서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잠도서관은 그동안 진잠지역이 토지구획정리사업과 대전종합유통단지 조성을 비롯해 서남부권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향후 급격한 인구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 2004년 부지매입에 들어가 지난해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올해 착공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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