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에게 클래식 교육, 사랑나눔 안마서비스를 보건복지가족부 선정 3억 투입

서민계층의 일상생활에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정책 발굴에 적극 나선 대전시가 그 일환으로 ‘작은 꿈이 세상을 변화 시키는 도시’를 겨냥한 2대 프로젝트를 내놨다.

대전시는 자체 개발한 ‘저소득 아동에겐 꿈을, 시각장애인에 일자리 창출’ 2개 사업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으로 선정됐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주민수요에 맞는 사회복지서비스를 지자체가 발굴, 수요자에게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7년 8월부터 추진 중이며, 이번에 시가 ‘클래식 잠재력 향상 프로그램’과 ‘사랑 나눔 안마치료 서비스’ 등 2개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복지부에 제출해 선정됨으로써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로 시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70%(2억 5,000만원), 시비 30%(1억 700만원) 등 3억 5,000만원을 투입,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 9개월간 400여명을 대상으로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클래식 잠재력 향상 프로그램’은 우리시 특성을 고려 관내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에게 클래식음악 교육을 제공하여 상대적 빈곤감으로 불우했던 아동의 정서적 치료와 따뜻한 인성을 갖도록 돕고, 음악을 좋아하는 자녀들의 잠재력을 향상시켜 훌륭한 젊은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희망과 비젼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전국가구월평균소득 100%이하에 해당하는 만10~18세 저소득 아동에게 악기를 무료로 대여하고 그룹음악활동을 통하여 사회적 규범과 질서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문화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바우처 지원액은 월18만원이다.

‘사랑나눔 안마치료 서비스’는 전국가구월평균소득 100% 이하에 해당하는 근, 골격계 질환 등을 가진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서비스로 경제 활동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의 안정된 취업 기회 제공 및 장애인 실업률 해소를 목표로 기획됐다.

이 사업의 바우처 지원액은 월 6만원이며, 바우처가 월2회 1시간씩 노인, 장애인 등 각종 퇴행성질환․근골계 질환을 가진 대상의 질병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안마업의 인식 전환과 치료안마의 비젼을 제시하게 된다.

시는 다음달부터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자치구와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민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 발굴이 절실하다”며 “앞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투자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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