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소방안전 프로그램운영

대전광역시는 외국인 100만 시대, 국제결혼, 외국인 근로자 등으로 대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소방안전대책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대전중부소방서(백구현 서장)에서는 26일 오전 11시에 중부소방서에서 결혼이민여성(외국인)에게 119소방 활동 체험과 소방상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는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외국인 소방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소방상식 및 화재예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개인 진압장구 착용, 방수체험 등 119소방 활동 체험 코너와 소방대원과 함께하는 응급처치(심폐소생술)실습, 비상 탈출 시범, 완강기 시범 등 국제화 시대에 걸 맞는 외국인 소방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체험행사가 끝나고 행사참여자 전원에게 가정에 필수적이 소화기도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밖에도 대전소방본부는 외국인 증가에 따라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등 외국어 동영상을 제작ㆍ보급하고 있으며, 외국인도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119에 신고하면 언제 어디서나 통화할 수 있는 ‘Help me 119’서비스 등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소방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헬프 미 119’는 3자 통화 방식으로 외국인과 자원봉사자, 자원봉사자와 119상황실과 전화 통화하여 어려움에 처한 외국인을 도와주게 되며, 24시간 16개국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중부소방서 소방안전교육 관계자는 “이번체험을 통해 외국인들의 위기대처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의 안전을 위해 소방안전체험 교육 등 더욱 내실 있고 다각적인 교육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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