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특구 재창조 사업 중 하나로 추진…대덕 특구 50주년 대전시-ETRI 협업 추진

마중물 플라자 조감도.
마중물 플라자 조감도.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가 대덕 특구 재창조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마중물 플라자 조성 사업 중간 설계를 완료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획재정부 총 사업비 조정 절차를 마쳤다

마중물 플라자는 대덕 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재도약과 4차 산업 혁명 선도를 위한 대전환을 위해 시와 한국 전자 통신 연구원(ETRI)가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중간 설계 완료와 총 사업비 조정 확정으로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마중물 플라자는 ETRI 부지인 유성구 가정동 168번지에 313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8782㎡로 ICT 기술 사업화 거점, 전시 홍보관, 교류·소통 공간 등으로 구성을 위해 올 10월 착공 2026년 7월 준공 예정이다.

ICT 기술을 사업화하려는 창업자의 공간을 충분히 제공해 대전 청년 과학자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시민을 위한 ICT 전시·체험관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ETRI는 국가 중요 시설 나 등급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해 ICT 관련 창업자나 시민 접근이 어려운 시설이다.

이번에 건설하는 마중물 플라자는 ETRI 정문 앞 가정로 변에 있고, 연구원과 구분하는 별도의 출입구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대덕 특구 연구 혁신 센터와 복합 과학 체험 랜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대덕 특구 재창조 사업의 하나로 신성동 2-2번지 일원에 691억원을 투입해 R&I 융합 센터, 기업 연구소,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대덕 특구 융합 연구 혁신 센터 조성 사업과 국립 중앙 과학관 유휴 부지에 523억원을 투입해 미래 신기술을 연계한 체험형 과학 문화 시설인복합 과학 체험 랜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2개 사업 모두 현재 설계 중으로 내년 착공 예정이다.

대덕 특구 재창조는 '대한민국 미래를 개척하는 세계적 혁신 클러스터'를 비전으로 4대 추진 전략과 34개 세부 과제를 선정해 지난 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착공할 마중물 플라자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재창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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