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중투 조건부 통과…480억 투입 2028년 개관 목표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 사회 복지계 숙원인 대전 사회 복지 회관 독립 청사 건립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사회 복지 회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 재정 중앙 투자 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조건부 의견은 실시 설계 후 재심사다.

대전 사회 복지 회관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시비 480억원을 투입해 중구 대흥동 일원 1500㎡ 부지에 연면적 8225㎡, 지상 6층~지하 3층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사회 복지 기관·단체의 업무 공간과 사회 복지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장과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시는 다음 달 말 대전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경 예산을 반영해 부지 매입 계약을 추진하고, 기획 디자인을 도입 사회 복지 거점 시설로 면모를 갖춘 명품 건축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가 임차 사용하고 있는 대전 사회 복지 회관은 그동안 유기적인 협력 공간 부족과 장애인 단체의 이용 불편 등의 문제점을 지적 받아 왔다.

사회 복지계에서는 장기간 임차에 따른 임대료·관리비 과다 지출 해소를 위해 독립 청사 건립이 필요하다고 꾸준히 제기해 왔다.

시는 이번 중앙 투자 심사 통과로 사회 복지 회관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돼 지난 10년동안 지역 사회 복지계의 숙원 해결은 물론, 사회 복지 기관·단체 네트워크와 지역복지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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