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전 행정 절차 사실상 마무리…체육·주거 시설, 공원 등 함께 조성

대전 서남부 종합 스포츠 타운 조감도.
대전 서남부 종합 스포츠 타운 조감도.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의 서남부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 사업이 최종 관문인 체육 시설 조성 관련 행정안전부 중앙 투자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서남부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 사업을 위한 사전 행정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한 시는 다음 달 개발 제한 구역 해제와 도시 개발 구역 지정 고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토지 보상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단지 조성과 체육 시설 건립 등 시행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서남부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 사업은 유성구 학하동 100번지 일원 약 76만㎡ 부지에 5853억원을 투자하여 종합 운동장, 다목적 체육관을 비롯한 체육시설과 약 4700세대의 주거 시설, 공원 등을 함께 조성하는 복합 단지 개발 사업이다.

서남부 종합 스포츠 타운은 1964년 조성한 한밭 종합 운동장 등 노후 체육 시설 단지를 대체할 종합 체육 시설 단지로 2011년 최초 계획 이후 많은 우여곡절 끝에 13년 만에 가시화됐다.

시는 서남부 종합 스포츠 타운을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 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활기찬 체육 단지, 일류 체육 도시 발전의 백년대계를 위한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체육 시설 단지 조성으로 부족한 체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주거 시설 가운데 50% 이상을 임대 아파트로 공급해 시민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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