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절차 마무리 2028년 준공 예정…신규 산단 500만평 + α 구체화

대전 하기 지구 산업 단지 위치도.
대전 하기 지구 산업 단지 위치도.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하기 지구 산업 단지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 타당성 심의를 통과했다.

하기 지구 산단 조성 사업은 대덕 연구 개발 특구 내 연구 개발(R&D) 성과 사업화를 위한 기업·산업 용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특구 개발 사업이다.

대전 도시공사에서 1700억원을 투입해 22만 1000㎡ 규모의 국가 산업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하기 지구의 사업 기간을 단축해 산업 용지를 빠르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올 상반기 대전시의회 의결을 거쳐 2025년까지 개발 제한 구역 해제와 특구 개발 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고, 보상에 착수해 2028년 준공 예정이다.

특히 이장우 대전시장의 신규 산단 500만평 + α가 점차 실현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시 핵심 과제인 신규 산업 단지 조성 계획을 지난 해 9월 7일 발표한 이래 하기 지구를 포함한 모두 20개 기업 맞춤형 신규 산업 단지 조성 계획이 점차 구체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장대 도시 첨단 산업 단지 등 5개 지구 101만평을 2026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나노·반도체 국가 산단을 포함한 9개 지구 346만평은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있고, 나머지 6개 지구 88만평은 올해 기본 계획 수립과 타당성 검토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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