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1700원→2000원… 환승 수입금 감소 따른 업체 재정 개선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가 이달 29일부터 급행 간선 버스(BRT) B1 노선 요금을 기존 1700원에서 2000원으로 조정한다.

구간 요금 기준은 교통 카드 금액 일반인 기준 대전 내, 세종 내에서는 2000원, 대전에서 세종, 세종에서 대전은 2300원, 대전에서 오송까지는 2600원이다. 단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전과 같다.

이번 요금 인상은 올 1월 1일 시내 버스 요금 인상으로 BRT 운송 업체의 환승 수입금이 감소했고, 2016년부터 현재까지 인건비와 연료비가 매년 상승했음에도 운행 요금을 동결해 누적돼 온 운송 업체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올 1월 1일부터 시내 버스 요금을 1500원으로 인상한 후 운송 업체 환승 수입금은 1명당 450원에서 200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수입 감소액은 1억 34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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