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분야 87개 사업 분석 결과…지난 해 84개 사업 완료·정상 추진

6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2월 확대 간부 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실·국장을 한 명씩 지목하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추진을 독려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의 모습.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반환점을 향해 가는 민선 8기 이장우 대전시장의 공약 진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전시는 시민과의 약속 사업인 민선8기 공약 이행 상황의 자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 5대 분야 87개 사업을 대상으로 지난 해 1년동안 공약 실천 계획 대비 추진 실적과 사업별 이행 현황 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완료 사업은 대전 음악 창작소 확충, 어린이 집 반별 운영비 확대,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 등 14개다.

정상 추진 사업은 70개로 대전 0시 축제 중앙 투자 심사 통과, 서남부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 사업 GB 조건부 해제 완료, 나노·반도체 산업 단지 조성 기본 계획 수립과 사업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고속 도로 문화재인 대전 육교 공간 디자인 용역 착수 등 사 업단계별 로드 맵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 시장 공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 예산 조정 등을 실시했다.

시는 시장 집무실에 디지털 공약실을 설치해 시장이 추진 상황을 실시간 관리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분기별 공약 이행 자체 평가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시민에게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 공약 이행 실적을 부서 평가에 반영해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등 공약을 원활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여러 장치를 마련·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 해 12월 실효성있는 공약 이행을 위해 사업의 구체화,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재 설계, 세수 감소와 건전 재정 운영에 따른 투자 계획 등을 반영, 전문가로 구성한 정책 자문단 의견 수렴을 거쳐 글로벌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등 38개 공약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소요 예산 역시 55조 6437억원에서 36조 5878억원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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