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 유성을 지역 황정아 박사 전략 공천

지난 1월8일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지난 1월8일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시티저널=안희대 기자]더불어민주당이 대전 유성구을 선거구에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전략공천했다.이에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이상민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그동안 출마를 준비 했던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이번 총선에 불출마 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 했다.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대전시민 · 유성구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오늘 유성을 지역구 후보로서의 발걸음을 멈추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저의 출마보다 민주당의 승리를 우선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유성을 지역구의 공천을 받은 우리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의 혼란과 분열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대전시장의 경험을 살려 대전 7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혀 이번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시사했다.

허 전 시장은 그동안 유성구을 선거구에 황정아 박사의 전략 공천설이 흘러나오면서 서구갑 지역과 중구지역 출마설이 대전 선거판을 끊임없이 흔들었던 것이 사실. 이에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쉽지 않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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