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역 안전 지수 평가서…범죄 분야 지수 하락 경찰청과 협의 계획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지난 해 지역 안전 지수 평가 결과 대전 지역 자살 분야와 교통 사고 분야 등급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시·도별, 시·군별 지난 해 지역 안전 지수 평가에서 시는 평균 3등급으로 교통 사고 2등급, 화재 4등급, 범죄 5등급, 생활 안전 2등급, 자살 2등급, 감염병 3등급의 성적을 받았다.

우선 자살 사망자는 약국 등 213개 협력 기관을 운영해 자살 고 위험군 발굴, 전담 공무원 증원, 주민 건강 행동 실천율 증가 등 자살 예방 활동을 추진한 결과 2022년 대비 54명이 감소해 5등급에서 2등급으로 크게 올랐다.

교통 사고 사망자는 교통 사고가 잦은 구역을 대상으로 교통 안전 시설 정비와 주요 도로 인근 횡단 보도와 교차로 조명 개선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 10명이 감소, 4등급에서 2등급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기초 지방 자치 단체 가운데는 개선 정도 우수 지역으로 동구가 선정됐고, 안전 지수 양호 지역으로 서구와 유성구를 선정했다.

단 범죄 분야 지수는 4등급에서 5등급으로 하락했다.

이는 인구 대비 자율 방범 대원과 아동 지킴이 수가 줄어든 원인으로 앞으로 경찰청과 협의해 지수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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