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소방서는 20일 오전 서구 월평공원 일원에서 봄철 산불 대비 합동 산불 진화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훈련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경찰, 서구청 등 긴급구조지원기관 60명과 소방차 7대, 산불 진화장비 40점이 동원된 가운데 월평공원 임야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산불 발생에 따른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 ▲재난상황에 따른 긴급구조지휘대의 현장지휘체계 확립 ▲드론을 활용한 상황판단 및 현장지휘 ▲호스릴 및 개인 산불 진화 장비 숙달 훈련 등이다. 

또한, 훈련을 마치고 인근 등산로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캠페인을 병행해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소방서 관계자는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한발 앞선 준비와 대응으로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