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과기부 요청 따라…올해 6종 통계 최종 과제 선정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통계청이 올해 국가 통계 개발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의 사회 서비스 산업 현황,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이버 보안 인력 수급 실태 조사 등 국정 과제에 필요한 통계의 개선·개발을 직접 지원한다.

통계청은 지난 해 국정 과제 120개 가운데 60개의 필요한 통계 모두 203종을 발굴해 정책 부처에 통계 활용 안내서와 통계의 개선·개발기획서를 송부했다.

복지부, 과기부 등의 요청에 따라 통계청이 국정 과제에 필요한 해당 통계의 개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과제로 선정한 복지부의 사회 서비스 산업 현황은 사회 서비스 혁신으로 복지·돌봄 서비스 고도화라는 국정 과제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한 필요 통계다. 2013년 제정한 사회 서비스 산업 특수 분류를 개정해 현실 반영도를 높여 이를 기반으로 통계를 작성할 예정이다.

또 과기부의 사이버 보안 인력 수급 실태 조사는 세계 최고 네트워크 구축과 디지털 혁신 가속화라는 국정 과제에 필요한 통계로 국내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 양성, 수급, 활용 관련 정책에 활용하기로 했다.

국가 통계 개발 사업은 국가 통계의 확충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정책적으로 통계가 필요하지만, 통계 인프라가 취약한 기관이 통계 개선·개발을 할 때 통계청에서 예산, 통계 기술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6종의 통계를 최종 과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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