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O2O 프로그램 운영 중…특강, 환경 관련 스타트 업 대표 소통 시간 마련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에서 소통 문화와 시민력 향상을 위해 올 1월부터 복지 분야를 시작으로 시민 제안가 O2O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가운데 시민 제안가가 뽑은 이달의 관심 분야는 환경이다.

환경 문제는 기후 온난화 등 시민 대부분이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명확한 해결책이 없는 난제 가운데 난제다.

시는 규제와 강제가 아닌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 보기로 시민과 시민 사이의 능동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선 대전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강구룡 교수가 행동 경제학의 넛지(nudge)와 펀 이론(fun theory)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부드러운 개입'을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이어 '3개의 별'이라는 타이틀로 마련한 특별 기획 시간에는 대전의 환경 관련 스타트 업 대표 3명이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첫 주자는 원도심의 공실 건물을 활용해 스마트 팜을 운영하는 쉘파스페이스의 윤좌문 대표다. 농업 생산성의 원천인 '빛'을 제어하는 식물 광원 솔루션을 핵심 기술로 보유, 기존 농업 환경의 패러다임을 바꿀 유망한 푸드 테크 기업이다.

두 번째 주자는 공유 경제 다회 용기 판매 스타트 업 리턴미의 배현우 대표다.

유럽 스타트 업들이 불과 5~6년 전 공유 서비스 움직임을 보일 때 한국에서도 가능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없었던 분야다. 이제는 리턴미와 같은 공유 경제 스타트 업 덕분에 우리 지역 사회의 변화를 꿈꿀 수 있게 됐다.

마지막 주자는 프레셔스 플라스틱의 조미림 대표로 그는 글로벌 인재가 개발한 오픈 소스를 응용해 지역 내 플라스틱 자원 순환 교육과 다양한 가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달 23일까지 구글폼(forms.gle/tuoSyd45aiqbwcHC6)에서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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