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 기업에서 만든 위성을 2026년 우주로 보낼 준비를 시작한다.

13일 대전시는 다음 달 13일까지 지역 우주 기업의 초소형 위성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우주 시장 진출을 위한 우주 검증 이력(헤리티지) 확보를 위한 '대전 위성(SAT) 프로젝트' 수행 컨소시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위성 시스템 제작과 운영이 가능한 지역 우주 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6년까지 초소형 큐브 위성(6U급)을 개발하고,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역 우주 기업의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자유 공모 형태로 위성의 임무 등을 컨소시엄이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제출한 연구 개발 계획서에 따라 기술성, 사업성, 수행 능력 등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 컨소시엄에는 초소형 큐브 위성 개발, 환경 시험, 발사와 초기 운용 등 우주 검증을 뒷받침하며, 단계별로 평가해 3년동안 최대 2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는 이달 19일 대전 테크노 파크 어울림 프라자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또는 대전 TP 대전 기업 정보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