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받아… 저소득층, 취약계층에 1대당 60만 원 지원

동구청 전경
동구청 전경

[시티저널=안희대 기자]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2024년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해, 13일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는다.

올해 지원사업 규모는 저소득층, 취약계층에 총 370대 교체를 지원하며, 예산 2억 2,200만 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기존 노후 보일러를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거나 설치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동구 관내 취약계층으로, 지원 금액은 1대당 60만 원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반 주민에 대한 지원은 제외되고, 사회복지시설, 2자녀 이상이면서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 가구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또한, 환경부와 보일러 제조‧판매업체 4개 업체(㈜경동나비엔, ㈜귀뚜라미, ㈜알토앤대우, 대성쎌틱에너시스㈜)가 업무협약을 맺어 자부담 없이(현장 여건에 따라 일부 비용 발생) 설치를 지원하고, 세입자가 대상자인 경우에도 주택소유자가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환경기술산업원스톱서비스’에서 신청하거나 동구청 환경과에 보조금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직접 제출도 가능하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는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가 클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이 높아 난방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보일러 교체가 필요한 취약계층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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